폼페이오 7일 방북…김정은 면담 예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처간 ‘빅딜’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 뒤 서울에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방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이 어떠한 (비핵화) 조치를 했거나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화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가 북한행 비행기를 타고 대화를 지속할 만큼 자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북 일정을 계기로 연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지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너무 늦지 않은 미래에 할 것”이라며 “조만간 시기·장소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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