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에 완패 맥그리거 “재대결 원한다”
코너 맥그리거의 입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맥그리거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서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기권패했다.
이날 맥그리거는 장기인 타격전에서도 하빕에 밀리는 등 전체적인 기량에서 역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경기 후 두 선수는 서로의 스태프들과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등 감정 싸움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맥그리거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Good knock. Looking forward to the rematch.(재대결을 원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기량 차이가 확실했던 만큼 UFC 주최 측이 리매치를 성사시켜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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