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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승 후 1패, 콜로라도는 탈락


입력 2018.10.08 15:39 수정 2018.10.08 15: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만루 홈런을 터뜨린 아쿠나.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원정서 패하며 디비전시리즈 첫 패를 안았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와의 원정 3차전에서 5-6 패했다.

앞서 1~2차전에서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의 무실점 호투에 눌려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했던 애틀랜타는 그야말로 총력전에 나섰다.

승부는 선발 싸움에서 갈렸다.

애틀랜타는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20세 괴물신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20세 293일)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다저스는 0-5로 점수 차가 벌어져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중반 이후부터 홈런을 앞세워 따라붙기 시작했고 끝내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바뀐 투수 알렉스 우드가 프레디 프리먼에게 결승 홈런포를 허용, 무릎을 꿇고 말았다. 두 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9일 오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한편, 오승환의 소속팀 콜로라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며 3전 전패 탈락했다.

오승환은 이번 3차전에서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팀이 0-6으로 패해 3연패로 2018시즌을 마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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