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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 차이’ 양의지, 김현수 넘고 타격왕?


입력 2018.10.14 06:05 수정 2018.10.14 09: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롯데와의 최종전서 3타수 2안타면 역전 가능

타격왕 경쟁 중인 양의지와 김현수. ⓒ 연합뉴스

KBO리그가 공식 최종전을 마치면서 각 타이틀을 누가 거머쥘게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타격왕 부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단 1경기만을 남겨둔 두산 양의지의 타격감이 매섭기 때문이다.

현재 양의지는 타율 0.360(436타수 157안타)을 기록 중이다. 시즌 막판 타격감을 급격히 끌어올리면서 어느덧 타격 부문 2위까지 오른 양의지다.

1위는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LG 김현수(0.362)다. 두 선수의 격차는 두산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뒤바뀔 수 있다. 물론 만만치 않다. 양의지의 멀티히트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만약 양의지가 14일 열리는 롯데와의 최종전에서 멀티히트 이상을 기록한다면 극적으로 순위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

양의지가 3타수 2안타 이상을 올리면 타율이 0.3622으로 김현수(0.3620)보다 근소하게 우위를 가질 수 있다. 물론 멀티 히트를 기록하더라도 타수가 4타수 이상으로 올라가면 김현수를 넘어설 수 없다.

결국 양의지 입장에서는 4타석을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 3타수 2안타 1볼넷 정도가 최상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양의지는 12일 NC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13일 kt전에서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0월 타격만 놓고 보면 타율 5할(18타수 9안타)로 뜨거운 방망이를 지닌 양의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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