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남자그룹 선발 프로그램 론칭…'YG 보석함'
YG엔터테인먼트가 11월 16일 신인 남자그룹 선발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선보인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29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YG 남자 연습생 29명을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다.
'YG보석함'은 빅뱅, 위너, 아이콘 등 YG 남자 그룹을 뽑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다. YG가 보석함에 넣어두고 아꼈던 남자 연습생을 전부 공개한다는 취지다. 연습생은 총 29명으로, 대부분 14살부터 19세로 이뤄져 있다. 방송에서 연습생들을 모두 공개해 시청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모니터한 뒤 선발 기준에 적용할 계획이다.
선발 기준에 대해 YG는 "실력은 기본이고 외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성 있는 인재들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선발 멤버 수는 5명을 예상하고 시작했지만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유연성 있게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YG에는 2013년 SBS 'K팝 스타' 준우승자인 방예담을 포함해 데뷔를 기다리며 오랜 기간 땀 흘린 연습생이 많다"며 "YG 신인 남자 그룹의 데뷔는 내년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생 29명은 대부분 14세에서 19세로 이뤄져 있다"며 "빅뱅, 위너, 아이콘 선발 때 보다 참여 인원수가 훨씬 많아 그 어느 때 보다 경쟁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양 대표는 또 "YG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외부 오디션 프로 제작을 안 할 계획이며, 지난 8년간의 진행해왔던 심사위원은 더 이상 출연 계획이 없다.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YG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G 보석함'은 네이버 V라이브와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홍보하고, TV 방영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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