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토트넘 꺾고 선두 복귀 ‘손흥민 결장’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을 물리치고 리그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서 리야드 마레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8승 2무(승점 26)째를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과 다시 승점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10경기 만에 3패째를 당한 토트넘(승점 21)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5위 자리에 머물렀다. 6위 본머스(승점 20)는 물론 7위 왓포드(승점 19),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7)까지 추격 사정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골은 무척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6분, 에데르송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토트넘 측면 수비수 트리피어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라힘 스털링이 낚아챈 뒤 쇄도해 들어오던 마레즈에게 연결, 골을 합작해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해 벤치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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