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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노동관계법, 정기국회서 개정해야"


입력 2018.11.13 10:36 수정 2018.11.13 10:40        조현의 기자

"노동권,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관계법을 개정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으로 우리 노동권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ILO가 정한 8개 핵심협약 중 결사의 자유 등 4가지를 비준하지 않은 몇 나라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전 세계 150국 이상, OECD 회원국 중 30개국은 이미 협약을 비준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노동계가 협상 중인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협상만 타결되면 민주당과 중앙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에 필요한 공공주택, 생활편의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한국형 노사 상생의 일자리 모델이라는 옥동자를 만들어 내는 산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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