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일본반응 “아시안컵에서 보게 될 모습”
역대급 골을 기록한 토트넘 손흥민의 모습에 일본 축구팬들도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서 시즌 첫 리그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3-1 완승을 거뒀고, 첼시를 끌어내리면서 리그 3위 자리에 올라섰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최근 A매치 기간 휴식일에 충분히 체력을 충전한 듯 시종일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시작된 폭풍 드리블로 골을 뽑아내며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경기를 실황으로 지켜본 일본의 축구팬들도 넋이 나간 모습이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골이 엄청났다. 아시아에서 저런 선수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스피드가 놀랍다. 게다가 상대는 첼시였다”면서 “순간적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진 다비드 루이스 모습에 계속 웃게 된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을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 네티즌은 “아시안컵에서 보게 될 모습이다. 과연 일본에서 손흥민을 막아낼 선수가 있을까”라고 하는가 하면 “손흥민의 존재만으로도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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