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클럽 대항전, 5대 리그 성적표는?
조별리그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는 유럽클럽 대항전에서 빅리그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유로파리그는 4개팀이 6경기씩 펼치는 조별리그 일정을 5라운드까지 치렀다.
조별리그 초반부터 승리를 따내며 일찌감치 토너먼트행을 확정지은 팀부터 이미 탈락이 확정된 팀들까지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 물론 최종전까지 가봐야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팀들도 존재한다.
유럽 리그 랭킹 1위의 스페인은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한 7개팀 모두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먼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조 3위에 머문 발렌시아는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한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레알 베티스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비야레알과 세비야는 최종전에서 32강 진출을 타진할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스페인 못지않은 강세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샬케04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며 호펜하임 역시 유로파리그 32강 합류가 가능한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라이프치히가 생존한다면 최대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서로 얽힌 상태다.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와 AS 로마가 나란히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하지만 한 조에 솎한 리버풀과 나폴리, 토트넘과 인터 밀란은 최종전에서 희비가 엇갈린다.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가거나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떨어질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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