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에어버스 ‘2018년 최우수 부품공급사’ 선정
에어버스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서 부품공급업체 최고등급 획득
에어버스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서 부품공급업체 최고등급 획득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유수의 항공업체 에어버스로부터 생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AI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에서 개최된 에어버스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 부품공급업체에 대한 최고 등급(Global)을 획득하고 상패와 인증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Global)은 4단계(Global·Specialist·Challenger·Approved)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 상은 현재 사업 참여중인 업체의 부품 공급 및 운용 능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KAI는 에어버스의 주요 기체구조물 공급 업체로서 주력 기종인 A320·A350·A380의 주익과 동체 구조물을 연간 5억달러 규모로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향후 에어버스 부품 사업에 대한 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세계 항공우주산업은 여객기의 수요 증가로 민항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로 보잉, 에어버스 등의 차세대 민항기 사업에 참여하는 수퍼 티어(Super Tier) 1 업체로 성장할 발판을 구축함으로써 민수사업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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