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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마약왕', 지금까지 맡은 인물들과 많이 달라"


입력 2018.12.14 17:04 수정 2018.12.14 17:08        부수정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에서 마약왕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쇼박스

배우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에서 마약왕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는 "이두삼은 지금까지 내가 연기했던 인물들과 많이 달랐다"며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배우로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마약에 중독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상상하고, 많이 연구하는 점이 어려웠다"면서 "연기하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고통스럽고, 외롭다. 하지만 주변인들 덕에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선 "사회악인 마약은 사라진 게 아니라 어디든 존재할 수 있다"며 "이런 사회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부분을 엔딩에 담았다"고 짚었다.

'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도 없는 한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신작으로,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소진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12월 1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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