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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범블비' 독주…국내 대작 '쓴맛'


입력 2018.12.31 09:57 수정 2018.12.31 09:58        부수정 기자

연말 극장가 외화 싹쓸이

연말 극장가 경쟁에서 외화가 국내 대작을 꺾었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롯데엔터테인먼트

연말 극장가 경쟁에서 외화가 국내 대작을 꺾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주말 이틀(29-30일)간 66만9532명을 불러들이며 'PMC: 더 벙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쿠아맨'은 지난 22일 '마약왕'을 누르고 처음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26일 개봉한 'PMC: 더 벙커'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가 29일 선두에 올라섰다.

하정우 주연의 'PMC: 더 벙커'는 개봉 후 사흘간 1위를 차지했으나 주말 이틀간 48만7746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면서 '아쿠아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101만3977명으로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블비'는 주말 관객 29만580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05만6167명을 기록했고,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9주 차에 20만3800명을 동원하며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스윙키즈'와 '마약왕'은 각각 5위와 7위에 그치며 경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을 살펴보면 '아쿠아맨'이 27.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PMC: 더 벙커'는 13.6%로 뒤를 이었고, '보헤미안 랩소디'는 12.4%로 3위에 올라 식지 않은 인기를 예고했다. '범블비'는 10.4%, '스윙키즈'는 7.4%를 각각 기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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