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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방미…2차북미정상회담 최종조율


입력 2019.01.18 10:18 수정 2019.01.18 10:18        스팟뉴스팀

트럼프 대통령 면담 예정…김정은 친서 전달할 듯

지난해 5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뉴욕에서 회동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트위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6시 경(이하 현지시각)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방미 일정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김 부위원장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갖고, 이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부위원장의 방미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갖고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보여주면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경제지원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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