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의식한 듯 박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정말 극적인 16강 진출이었다”고 말문을 연 뒤 “극적으로 진출한 만큼 16강전에서도 극적인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지만 나의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한국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 그런 것에 보답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며 “한국은 바레인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이 많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팀을 잘 조련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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