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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가균형발전, 포용 국가 만드는데 매우 중요"


입력 2019.01.29 16:28 수정 2019.01.29 16:28        이유림 기자

"2022년까지 지방재정 확대해 2:9 비율을 7:3으로"

"2022년까지 지방재정 확대해 2:9 비율을 7:3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 환영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은 단순히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의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은 단순히 표면적인 것이 아니고 수도권에 집중된 과밀화된 경쟁력, 행정력 등을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하는, 함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자치분권을 확대하고 지방재정을 더욱 확충해서 현재 2:8로 되어 있는 세금을 7:3으로 균형 있게 하는 작업을 2022년까지 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공약"이라며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을 함께 하는 균형발전을 해나가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저희 당에서도 잘 뒷받침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공기관이 지난번 혁신도시로 이전했는데, 그 후에 생긴 공공기관들이 매우 많다. 그 기관들을 어떻게 이전할 것인가에 대해 균형발전위원회에서 검토를 시작하는 용역사업을 하고 있다"며 "용역사업 결과가 나오면 기관들과 협의해서 제2의 혁신도시를 만드는 일을 함께 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세종시 국회의사당을 어떻게 만드는 것이 좋을지도 용역을 줘서 연구하고 있다"며 "10억 원 정도의 설계비가 반영돼 설계가 끝나는 대로 의사당을 짓기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건물을 지을 때 대통령 집무실을 함께 짓는 것도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며 "정부 기관의 3/4 가까이 세종시로 이전해,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잘 갖춰 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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