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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미 '비핵화-상응조치' 사전조율, 서울→부산 5시간20분 등


입력 2019.02.04 17:04 수정 2019.02.04 17:04        스팟뉴스팀

▲북미실무협상 앞두고 한미 '비핵화-상응조치' 사전조율

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실무협상이 이르면 5일부터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일 한국과 미국 양국은 북미협상 핵심의제인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 관련 사전조율을 진행한다. 전날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한다. 또 비건 대표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전날에 이어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틀 연속 만나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이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4일 오전 숙소인 서울 시내 한 호텔을 떠났다. 정의용 실장과 이도훈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각각 만난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 한반도평화체제 구축, 북미관계 정상화 등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와 관련해 북미가 상호 주고받을 것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부산 5시간20분…정체 오후 8시께 해소

설 연휴 사흘째인 4일 오후에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시간20분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4시간30분, 대구 4시간10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30분으로 각각 추정된다.

▲농식품부-축산농가, 설 연휴도 잊은채 구제역 방역 총력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들은 설 연휴도 잊은 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늘은 전날 비 때문에 동원하지 못한 드론 55대, 광역방제기 90대,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317대를 총 동원해 농가와 시설을 소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충주에는 농협의 생활물자 배송 차량까지 동원해 생석회 260t을 공급했으며 생석회를 받은 농가는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교황, 아라비아반도 첫 방문…카톨릭·이슬람 화해 도모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해 역사적인 방문을 시작했다. 이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이 탄 전세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50분께 아부다비 공항에 착륙했다. 모함메드 빈 자에드 알-나얀 UAE 왕세자가 등이 공항에서 교황을 맞이했다. 이슬람교의 탄생지인 아라비아 반도에 발을 내디딘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초다. 교황은 가톨릭과 이슬람이라는 서로 다른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도모할 목적으로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간 UAE에 머무른다. 

▲현금 사용 급감…화폐제조 비용 역대 최소

최근 현금 사용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화폐제조 비용이 역대 최소로 줄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폐와 동전 등 화폐 제조비용은 110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유통되는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의 신권이 나온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년(1330억원)에 비해서도 226억원(17%) 가량 줄었다. 2016년(1539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435억원(28%) 감소했다.

▲집 있는 서울 가구 절반, 공시가 3억 초과

지난 2017년 부동산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집 있는 서울 가구의 절반 이상이 공시가격 3억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주택을 소유한 서울 가구는 187만5000가구로 이중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총합이 3억원을 초과한 가구는 97만 가구(51.7%)였다.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은 단독주택은 51.8%, 공동주택은 68.1%다. 이를 기준으로 공시가격 3억원을 시세로 환산하면 4억∼6억원 수준이다. 2017년 공시가격 3억원 초과 주택보유 가구 비중은 전년 47.9%에서 3.8%포인트 상승하면서 절반을 넘어섰다. 박근혜 정부 때부터 계속된 부동산 가격 상승 영향이다. 

▲시진핑 새해 인사..."굳건한 中 건설·경제 질" 강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대국민 단배식(단체 새해 인사)을 전했다. 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단배식 연설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분투했고,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면서 "적지 않는 난관과 고난을 거쳐 왔다"고 입을 뗐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굳건한 중국 건설과 경제의 질을 강조했고 국민들의 생활의 질 개선 등을 강조했다. 13분간의 인사말로 새로운 중국 건설을 강조했고 빈곤했던 1000만 농민들의 빈곤 탈출과 개혁 개방 40년의 성과에 대해 평가 했다.

▲P2P금융, 지난해 누적대출액 3조1798억…두 배 성장

개인간(P2P) 금융시장이 지난해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P2P금융협회의 회원사 대출 현황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회원사 52곳의 누적대출액은 약 3조1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말 협회 누적대출액인 1조8034억원 대비 약 7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협회에서 탈퇴한 뒤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를 꾸린 렌딧과 8퍼센트·팝펀딩·펀다 등 신용대출 전문 P2P업체의 누적대출액이 약 6700억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업계 전체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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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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