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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로...” 설 연휴에 어머니 살해한 30대


입력 2019.02.05 14:41 수정 2019.02.05 14:41        스팟뉴스팀

중국 여성과의 혼인신고 반대하자 범행

경찰, 구속영장 신청

지난 5일 전북 익산에서 결혼반대로 어머니를 목졸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 연합뉴스 일러스트 지난 5일 전북 익산에서 결혼반대로 어머니를 목졸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 연합뉴스 일러스트

중국 여성과의 혼인신고 반대하자 범행
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3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5일 존속살해 혐의로 A(39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7시께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66세)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A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빨랫감을 담는 플라스틱 통에 넣어 숨겼다.

A씨의 범행은 어머니가 종일 연락을 받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동생의 신고로 덜미가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는 최근 중국 국정의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는데,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며 뺨을 때리자 홧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존속 살해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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