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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고소' 양예원 "금전적 배상 아닌 사과 원해"


입력 2019.02.07 10:05 수정 2019.02.07 10:05        이한철 기자
양예원 측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양예원 측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인기 유튜버 출신 양예원(25)이 악플러 100여 명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대응에 나선다.

양예원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은희 변호사는 6일 "SNS나 블로그 등에 양예원과 그의 가족들에게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을 원해서가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이진용 판사)은 양예원을 성추행하고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45) 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양예원은 2015년에 촬영한 사진들이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5월 당시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를 고소했다. 정 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해 7월 9일 한강에 투신 사망했다.

최 씨는 촬영회에서 촬영자 모집 역할을 맡았으며 노출 사진 최초 유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한편, 양예원 측은 악플러 100여 명을 선별해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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