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찾은 신보라 "文정권에게 법치는 쓰레기"

與 '김경수 구하기'에 일침

"사죄는커녕 판사 마녀사냥"

與 '김경수 구하기'에 일침
"사죄는커녕 판사 마녀사냥"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후보인 신보라 의원은 21일 "문재인 정권은 3무(無) 정권"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일 없는 정권, 겁 없는 정권, 양심 없는 정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가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드는 '쇼'를 했지만 청년 일자리는 씨가 말랐다"며 "쪼개기 아르바이트와 실업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통령이 밀어붙인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채용비리 수단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여론조작으로 구속됐는데 민주당은 사죄는커녕 해당 판사와 법원까지 마녀사냥을 일삼고 있다"며 "이들에게 법치는 쓰레기와 다를 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 정부를 향한 찍어내기 블랙리스트를 하고도 체크리스트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캠프 인사는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며 "도대체 누가 적폐냐"고 반문했다.

신 의원은 "문 정부의 폭정과 경제 실정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젊은 표심을 사로잡아 수권 정당을 되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