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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개선됐지만…5개월 째 비관론 우세


입력 2019.02.26 06:00 수정 2019.02.25 22:06        부광우 기자

이번 달 CCSI 99.5…전월比 2.0P 상승

3달 연속 상승에도 여전히 100 밑돌아

이번 달 CCSI 99.5…전월比 2.0P 상승
3달 연속 상승에도 여전히 100 밑돌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소비자심리가 석 달째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면 여전히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9.5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은 "북미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경협 기대감,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CCSI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CCSI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95.7까지 떨어졌던 CCSI는 같은 해 12월 96.9, 올해 1월 97.5에 이어 이번 달에도 상승했다.

하지만 다섯 달 째 CCSI가 100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경기비관론이 계속됐다. 지난해 9월 100.0이었던 CCSI는 다음 달 99.2로 하락한 뒤 지금까지 100 밑을 맴돌고 있다.

한편, 금리수준전망CSI(120)은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84) 역시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 하락폭 확대, 주택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7포인트 떨어졌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3%로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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