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글로벌 수입 규제에 적극 대응"
철강협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통상규제에 적극 대응하면서 내수시장 안정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인 '상시적 보호무역에 대비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점사업 방향으로 △통상규제 적극 대응 △정책 및 제도개선 △내수시장 안정적 육성 △시장조사 및 R&D 지원 △철강 이미지 개선 등으로 선정했다.
통상규제 대응과 관련해 대미국, 대EU 철강수출 쿼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통상대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통상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협의할 계획이다.
또 OECD 철강위원회 등에서 보호무역조치 및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업계 및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각국의 수입규제조치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미세먼지 절감 및 재활용 부산물 등 분야에서는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철강협회는 건축물 안전 제고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또 철강 통계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 정보수집을 다양화 하고, 미래 사회 요구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철강 우수성 및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철강사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전수명주기 평가(LCA) 관련 홍보용 인포그래픽 영상 및 웹툰을 제작한다.
아울러 매년 개최하는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및 철강사진공모전을 친환경을 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최정우 회장 외에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한국철강 문종인 대표이사,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대표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업 확정과 함께 임기가 만료된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과,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을 3년 임기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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