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대세론 이어가며 득표율 50%로 낙승
"文정권 폭정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겠다"
黃, 대세론 이어가며 득표율 50%로 낙승
"文정권 폭정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겠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서 이변은 없었다. 대세론을 형성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무난하게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 경선에서 득표율 50.0%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오세훈 후보는 31.1%로 2위, 김진태 후보는 18.9%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황 대표는 당내 통합부터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제부터 자유한국당은 '원팀'"이라며 "우리가 다시 하나 되면 못 해낼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며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 총선 승리와 2022년 정권 교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당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쟁한 오세훈·김진태 후보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끝까지 동지의식을 지키며 멋진 경쟁을 펼쳐줬다"며 "정말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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