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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10 중국서 청신호...“예판 2시간만에 전작 이틀치 주문량 달성”


입력 2019.03.04 16:56 수정 2019.03.04 18:14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 점유율 반등 기대

'갤럭시S10+ 프리즘 화이트'.ⓒ삼성전자
삼성전자 점유율 반등 기대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중국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사전예약판매 2시간만에 전작 ‘갤럭시S9' 이틀치 기록을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상승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4일 복수의 외신은 IT제품 정보에 정통한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의 게시물을 통해 중국에서 갤럭시S10 예판을 진행한 결과 2시간 주문건수가 갤럭시S9의 이틀치 기록과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업계는 이같은 갤럭시S10에 대한 관심이 중국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사업 반등 기회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그러나 2014년 3분기에 샤오미에게 선두를 내준 이후 현재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대를 기록해왔던 점유율은 곤두박질치며 2017년 0%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1.3%까지 올랐으나 2분기부터 다시 0%대로 떨어지며 4분기 0.7%대의 점유율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성비가 뛰어난 중저가 제품에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 사양을 탑재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T&모바일(IM)부문)은 지난달 진행된 갤럭시S10 언팩(공개) 행사에서 “중국 시장에서 반등하기 위한 조직부터 인프라, 포트폴리오는 물론 소매 채널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며 “올해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내 이통3사 역시 이날부터 갤럭시S10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8일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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