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류현진, 9일 KC전 등판..힐 3이닝 1실점
다저스, 8일 스트리플링 선발 예고..류현진 9일 유력
개막전 선발 유력한 힐, 시범경기 6.1이닝 1실점
류현진(32·LA다저스)이 9일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로스 스트리플링을 예고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등판한다면 6일 만의 출격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에인절스전에 첫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9일은 2이닝 이상 던질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3이닝 무실점이다. 어깨 부상으로 9시즌 만에 개막전 선발이 좌절된 클레이튼 커쇼와 달리 류현진은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뷸러도 지난 시즌 투구이닝이 급증한 탓에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주에나 시범경기 첫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속도라면 개막전 등판은 어렵다.
현지언론들은 “리치 힐이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고, 류현진이 제2선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는 29일 홈 다저스타디움서 애리조나와의 개막 4연전 첫 경기를 가진다.
개막전 선발 출격이 유력한 힐은 7일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 3회까지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2경기에서도 3.1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던 힐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6.1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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