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 오늘 동시 소환…무슨 말 할까
'성관계 불법촬영·성접대' 조사
성관계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과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승리가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불러 조사한다. 첫 소환 조사를 받게 된 정준영은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입대를 앞둔 승리는 다시 경찰 포토라인에 선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기 전이었고,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었다.
이후 경찰은 성접대를 한 장소로 지목된 강남 클럽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며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승리 카톡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성접대 의혹'은 승리가 유 대표 등 총 8명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2015년 12월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승리 성접대 의혹'은 정준영 성관계 몰카 파문으로 일파만파 퍼졌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촬영한 뒤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입건했다. 정준영은 모든 혐의를 시인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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