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한국당 부적격 의견 병기…2기 내각 7명 중 처음
여야가 1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7명 중 첫 청문보고서 채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부적격 의견을 적격 의견과 병기해 박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체위는 보고서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박 후보자가 문화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해야 하는 문체부 장관으로서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문체위는 앞서 지난달 26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바 있다. 당시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과 위장전입, 세금누락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사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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