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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도 찬바람 분 수입차…전년비 31.5%↓


입력 2019.04.03 10:32 수정 2019.04.03 10:34        조인영 기자

1분기 수입차 판매 5만2161대…전년비 22.6% 감소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판매량이 3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혼다, 렉서스 등 일본차 브랜드가 선방했으나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하는 벤츠·BMW의 약세에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07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월 1만5885대 보다 13.8% 늘었지만 전년 동월 2만6402대 보다는 31.5% 줄었다.

올해 1분기 누적대수는 5만2161대로 전년 동기 6만7405대 보다 22.6%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4442대, BMW 2999대, 혼다 1457대, 렉서스 1371대, 랜드로버 1253대, 토요타 913대, 볼보 890대, 미니(MINI) 868대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포드(Ford/Lincoln) 785대, 포르쉐 720대, 지프 700대, 닛산 382대, 푸조 318대, 재규어 260대, 인피니티 237대, 캐딜락 152대, 아우디 142대, 마세라티 100대, 시트로엥 44대, 벤틀리 21대, 롤스로이스 12대, 폭스바겐 8대, 람보르기니 4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627대(58.8%), 2000cc~3000cc 미만 5852대(32.4%), 3000cc~4000cc 미만 1248대(6.9%), 4000cc 이상 229대(1.3%), 기타(전기차) 122대(0.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081대(66.8%), 일본 4360대(24.1%), 미국 1637대(9.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82대(56.3%), 디젤 5321대(29.4%), 하이브리드 2453대(13.6%), 전기 122대(0.7%)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80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1634대로 64.4% 법인구매가 6444대로 35.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11대(30.2%), 서울 2908대(25.0%), 인천 669(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92대(29.4%), 부산 1496대(23.2%), 대구 1238대(19.2%)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9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등으로 상위 10개 모델 중 4개가 벤츠 모델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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