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산불피해 기부, 영국 현지서도 관심
강원도 산불 피해 돕고자 1억5000만원 쾌척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축구팀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현지시각) “손흥민이 조국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손흥민은 강원도 춘천 출신이다. 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동참했는데 영국서도 이러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국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 나서는 게 당연하다”며 국가대표 캡틴다운 품격을 보였다.
더 선은 “손흥민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대한민국 육군을 위해 7만 파운드(1억 원)를 기부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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