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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쓰링' 스태프 증언 "강은비 친절했고 하나경 잡음 많았다"


입력 2019.05.07 17:57 수정 2019.05.07 17:57        이한철 기자
영화 '레쓰링'의 스태프였다는 한 누리꾼이 강은비와 하나경의 대립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 강은비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영화 '레쓰링'의 스태프였다는 한 누리꾼이 강은비와 하나경의 대립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 강은비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배우 강은비와 하나경이 인터넷 방송에서 설전을 벌인 가운데, 영화 '레쓰링'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증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강은비와 하나경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5년이 지났지만 당시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일을 놓고 인터넷 방송에서 날카로운 말을 주고받았다.

강은비는 "과거 저 분이 술 먹고 제게 실수를 했다. 손이 떨린다"며 울먹였고 하나경은 "지금 사람 매장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억울해했다.

강은비는 술자리에서 하나경이 머리를 밀친 것은 물론, 영화 촬영 내내 반말하며 친하게 지내던 하나경이 갑자기 "반말하지 말라"며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나경은 "그런 적이 전혀 없다"며 "만약 그랬다면 미안한 일이지만 인터넷 방송에서 그러는 건 아니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당시 촬영 스태프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영화 '레쓰링' 스태프였던 사람입니다. 강은비,하나경 사건 증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저는 출연자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스태프였다. 정확한 팩트만 말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강은비에 대해선 "주인공이었지만 촬영 나오는 횟수가 적었다. 아이돌처럼 팬이 보내주는 도시락을 나눠주는 사람이었다"며 "언제나 닌텐도 게임만 했다. 제가 기억하는 강 씨는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하나경에 대해선 "현장에서 잡음이 많았다"고 꼬집었다. A씨는 "촬영 중 카메라 앞에서 얼굴 만한 손거울을 바닥에 내리꽂고 깨트리며 울면서 촬영장을 이탈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화가 난 것이 이유"라며 하나경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털어놨다.

또 포스터 촬영 날 하나경이 강은비의 인사를 무시했다고 적었다. A씨는 "사실만 적었다. 지금도 영화 쪽에서 일을 하며 해외 출장 중에 글을 남긴다"면서 영화 '레쓰링' 회식 때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A씨 글의 진위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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