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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회 열려도 '靑심부름센터' 전락 걱정"


입력 2019.06.04 09:50 수정 2019.06.04 09:51        조현의 기자

"文대통령, 날치기 선거법 등 대형 사고 일으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한 데 대해 "하루라도 국회 탓을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의 북유럽 순방 전 모든 것을 끝내달라고 한 것은 대통령의 일정에 국회가 맞추라는 오만한 태도"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정국이 교통체증을 겪는 이유는 날치기 선거법 사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강행 사고 등 문 대통령이 대형 사고를 일으키고 청와대를 갈등 제조기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열린다 한들 그 국회가 과연 정상적 국회일지, 아니면 청와대 심부름센터일지, 민생 국회일지, 총선 국회일지 걱정이 많이 된다"며 "국회 문이 열리는 즉시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의 의사봉이 그저 청와대의 심부름과 이념법 통과를 위해서만 두들겨지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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