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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국채선물 스프레드 전략지수 4종 출시


입력 2019.06.04 16:31 수정 2019.06.04 16:31        백서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거래소의 첫 채권전략지수인 국채선물 3년·10년 스프레드 전략 지수 4종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채권 스프레드 전략은 국채 3년물(단기물)과 국채 10년물(장기물) 간 금리차(스프레드)가 확대되거나 축소될 때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스프레드 전략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하고 적은 금액으로도 운용이 가능한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이용해 지수를 개발했다.

거래소는 “3년 국채선물 매수 및 10년 국채선물 매도시 수익이 발생하는 ‘일드커브 스티프닝 지수’, 반대로 3년 국채선물 매도 및 10년 국채선물 매수로 수익을 발생하는 ‘일드커브 플래트닝 지수’, 여기에 이들 지수의 기대수익률을 각각 2배로 높인 스티프닝 레버리지, 플래트닝 레버리지 지수도 추가해 전략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들 지수를 기초로 하는 현물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 보험사·연기금 등 선물투자 한도가 제한된 기관이나 투자규모가 소액인 개인 투자자도 채권시장 전략 투자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거래소는 주로 주가전략지수 및 파생전략지수를 개발해 왔지만 이번 채권형 전략지수 개발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전략지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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