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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천적' 아레나도, 올스타 투표 최다득표율


입력 2019.06.28 09:40 수정 2019.06.28 09: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51.8% 득표율 기록..벨린저도 첫 올스타 선정

류현진 선정 여부로 관심 모으는 투수 부문 1일 발표

MLB.com이 2019 올스타(야수)들을 발표했다. ⓒ MLB

류현진(32·LA 다저스) 천적으로도 유명한 놀란 아레나도(29·콜로라도)가 최고 득표율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2019 MLB 올스타전’ 선발 출장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다음달 10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할 야수들만 공개됐다.

올해부터 변경된 올스타전 투표방식에 따라 2차 투표(선발 야수만 해당)를 거친 뒤 지명타자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에서 9명, 내셔널리그에서는 8명이 선정됐다.

NL에서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 1루수 프레디 프리맨(애틀랜타),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시카고 컵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선정됐고, 외야에는 코디 벨린저(다저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의 이름이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 중에서 최고 득표율(51.9%)을 기록한 아레나도는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양대리그 17명의 올스타 가운데 포지션별 최종 투표에서 득표율 50%를 넘어선 것은 아레나도가 유일하다.

지난해 세 번째 홈런왕을 차지했던 아레나도는 최근 4년 연속 실버 슬러거, 6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슈퍼스타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2026년까지 8년간 2억6000만 달러(약 2908억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한 아레나도는 8년 동안 연평균 3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연평균 기준으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 이어 야수 가운데 2위다.

아레나도 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트라웃은 이번에도 AL 올스타에 선정됐다. 무려 8년 연속이다.

한편, 투수와 벤치 선수는 사무국과 선수단 투표를 통해 정해져 다음달 1일 오전 6시 30분 발표된다. 절정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의 데뷔 첫 올스타 선정은 매우 유력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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