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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돌아온 여자친구 "후회 없이 보여주고파"


입력 2019.07.02 08:00 수정 2019.07.01 22:26        부수정 기자

'피버 시즌' 컴백

타이틀곡 '열대야'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자친구 일곱 번째 미니앨범 'FEVER SEASON'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피버 시즌' 컴백
타이틀곡 '열대야'


걸그룹 여자친구가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으로 컴백했다. 지난 1월 낸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

여자친구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5월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여자친구는 지난달 29일 쿠알라룸프루 공연을 마치고 전날 돌아왔다. 이어 싱가포르(7월 20일), 방콕(27일), 홍콩(8월 3일), 자카르타(23일), 마닐라(25일), 대만(31일), 요코하마(11월 17일) 등 총 9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소원은 "말레이시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갔는데 많은 팬이 반겨주셔서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밝혔다.

신비는 "'열대야' 컴백 때문에 설레고 긴장했다"며 "팬의 많은 에너지를 받아서 피곤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유주는 "팬들의 열정, 사랑,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미소 지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자친구 일곱 번째 미니앨범 'FEVER SEASON'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 소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피버 시즌'은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무더운 여름과 여자친구가 선보일 열정적인 무대에 대한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은하는 "'피버 시즌'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여자친구의 열정을 모습이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소원은 "여자친구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면서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며 "칼군무를 소화했는데 잘 지켜봐달라"고 했다. 이어 "매년 여름 꾸준히 앨범을 냈고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엄지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신경 썼다"고 했고, 은하와 예린은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웃었다.

엄지는 "믿고 듣고, 믿고 보는 여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열대야' 속 '지금 이 순간 후회없이 보여주고 싶어'라는 가사가 여자친구의 목표"라고 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곡.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에서 다른 새로운 느낌의 리듬이 담겼다. 여자친구만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열정적 퍼포먼스를 통해 매 순간 성장하고 있는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표현했다.


소원은 "여자친구만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엄지는 "지금 우리 나이에서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며 "여자친구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대중이 낯설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냐'는 질문에 소원은 "노래가 좋아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았다"며 "결과와 반응을 신경 쓰지 않고 앨범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퍼포먼스에 대해 예린은 "개개인의 느낌과 스웩을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춤을 직접 선보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사랑하는 사람을 푸른 바다에 비유한 뉴 잭 스윙 장르의 'Mr. Blue', 당당한 노랫말과 신시사이저의 시원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좋은 말 할 때 (Smile)', 20대로 성장한 여자친구가 원하는 사랑에 대해 노래한 '바라 (Wish)', 펑키 팝 장르로 리드미컬하고 도시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Paradise'가 담겨 있다.

여자친구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버디(팬덤명)'를 향한 마음을 담은 팬송 '기대 (Hope)'와 '너'를 만나기 위해 같은 자리에서 피고 지는 꽃의 마음을 표현한 일본 싱글 수록곡 'FLOWER (Korean Ver.)'도 수록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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