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오승환, COL서 양도 지명 절차
지난 4시즌간 메이저리그서 활약한 오승환이 양도지명 처리되며 사실상 빅리그 커리어를 마감한다.
콜로라도는 24일(한국시각) 오승환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는 방출 직전 밟게 되는 절차이며 웨이버 공시를 통해 타 팀 이적 또는 FA로 풀리게 된다.
오승환은 최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결정하면서 시즌 아웃 조치됐다.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으로 인해 그가 새롭게 안착할 메이저리그 팀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뚜렷한 노쇠화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18.1이닝을 소화한 오승환은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에 그치면서 일찌감치 전력 외로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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