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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쿠어스필드 무실점, 미국 언론 반응은?


입력 2019.08.01 09:17 수정 2019.08.01 09: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콜로라도 상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피칭

미국 언론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32·LA 다저스)의 투구 내용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미국 언론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32·LA 다저스)의 투구 내용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지난 경기 4이닝 7실점 조기 강판 수모를 씻어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4에서 1.66으로 크게 낮추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로 인해 류현진은 생애 첫 쿠어스 필드 무실점 피칭을 완성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서 평균자책점을 낮춘 점에 주목했다.

경기 직후 MLB닷컴은 “류현진의 무실점 피칭은 우익수 벨린저 덕분에 지속할 수 있었다”며 “이는 벨린저의 시즌 9번째 보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80구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면서 평균자책점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1.66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평균자책점을 1.66으로 낮췄다. 이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1위”라고 소개했다.

이어 “콜로라도 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 득점에 가장 근접했던 순간은 3회 뿐이었다”며 “류현진은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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