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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x이유영, 믿고 보는 조합 온다


입력 2019.08.06 09:32 수정 2019.08.06 09:35        김명신 기자

치밀한 대본-감각적인 연출-캐스팅 조합

OCN의 새로운 장르, 시크릿 스릴러 기대

배우 이민기와 이유영이 OCN ‘모두의 거짓말’로 돌아온다. 이들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되면서 더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OCN

배우 이민기와 이유영이 OCN ‘모두의 거짓말’로 돌아온다. 이들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되면서 더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대한민국 장르 드라마를 대표하는 채널로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OCN의 하반기를 장식할 토일 오리지널이다.

지난 6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이윤정 감독과 전영신, 원유정 작가를 비롯해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이준혁, 김시은, 윤종석, 김종수, 윤복인, 서현우, 송영창, 조련, 김학선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짜임새 있는 대본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현장 연기가 돋보였던 이날 연습은 “그 해 여름, 그 해 가을을 떠올렸을 때 가장 행복했던 때가 2019년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윤정 감독의 남다른 인사로 시작을 알렸다.

OCN에 첫 출연하면서 장르물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민기와 드라마 데뷔작인 ‘터널’ 이후 2년 만에 다시 OCN으로 돌아온 이유영은 수줍게 인사를 건네던 모습과는 달리,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눈빛부터 달라졌다. 남다른 촉을 가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위 조태식과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고 남편을 살리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김서희 역에 빠르게 몰입했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사람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해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민기와 이유영의 색다른 공조 케미에 기대를 더한 이유였다.

이와 함께 조태식의 곁을 지키는 광역수사대 팀장 유대용 역의 이준혁,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강진경 경사 역 김시은, 대기업 출신의 수사지원과 경장 전호규 역에 윤종석은 안정적이고 실감나는 감초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밖에도 어느 작품에서나 묵직한 존재감으로 빛냈던 김종수, 윤복인, 서현우, 송영창, 조련, 김학선 등은 뜨거운 열연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가 거짓말처럼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기대감을 끌어올린 순간이었다.

제작진은 “전영신, 원유정 작가의 치밀한 대본, 이를 감각적인 연출로 재탄생시킬 이윤정 감독 그리고 첫 연습임에도 특별한 개성으로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한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대본 연습 현장이었다”는 분위기를 전하며, “촘촘하게 엮인 인물들의 관계와 군데군데 숨겨진 복선 때문에 볼수록 재미있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N 오리지널의 새로운 장르, 시크릿 스릴러 ‘모두의 거짓말’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전영신, 원유정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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