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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홈런, 이승엽·최형우 이어 대기록 달성


입력 2019.08.07 21:40 수정 2019.08.07 21: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다익손 상대로 시즌 20홈런

6시즌 연속 20홈런 고지..KBO리그 역대 세 번째 기록

박병호가 6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6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6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7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 부문 1위 제이미 로맥(SK·23개)에 3개차로 따라붙었다.

3-0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의 2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일 LG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대포로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연봉 15억 원을 받는 박병호는 올 시즌 부상과 타격 부진의 장기화로 2군까지 내려가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날의 대기록으로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2012년부터 매 시즌 20홈런 이상 기록했다. 이날의 홈런으로 박병호는 이승엽-최형우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최다인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6시즌 연속 20홈런으로 두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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