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화큐셀, 美 주택 태양광 시장 1위 ‘수성’


입력 2019.08.20 09:43 수정 2019.08.20 10:37        조재학 기자
미국 애리조나 마리코파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한화큐셀 미국 애리조나 마리코파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지난해 미국 주택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0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의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19년 1분기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4%p(포인트) 상승한 27.0%를 기록했다.

고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국은 태양광 발전이 원자력이나 가스 발전에 비해 이미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다.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용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여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일반 제품 대비 10%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구매 기준도 충족시키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독일,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 리서치(EuPD Research)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탑 브랜드 피브이(Top Brand PV)를 6년 연속 수상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재학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