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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기술만이 살 길”…디스플레이 현장 점검


입력 2019.08.26 14:14 수정 2019.08.26 16:28        김은경 기자

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방문

“LCD 어렵다고 대형 디스플레이 포기 안 돼”

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방문
“LCD 어렵다고 대형 디스플레이 포기 안 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에게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주요 임원들과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미래 신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남효학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곽진오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면서 “지금 액정표시장치(LCD)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며 “기술만이 살 길이다”라고 당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Head Mounted Display)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임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을 시작으로 9일 평택사업장, 20일 광주사업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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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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