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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립축산과학원과 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 추진


입력 2019.08.28 09:00 수정 2019.08.28 08:53        김은경 기자

5G 스마트팜 축산 서비스 해외 진출 기회 모색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7일 전북 완주군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5G 스마트팜 축산 서비스 해외 진출 기회 모색

LG유플러스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7일 전북 완주군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스마트축산 상호협력 및 교류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다른 축종으로의 확대 및 서비스 사업화에 대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가금연구소와 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하는 육계(고기용 닭) 무인사양관리 시스템·체중 예측 등의 기술개발 ▲현장 실증 및 검증 사업 확대 ▲농가 보급·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사업 ▲스마트축산 활성화를 위해 기타 축산분야의 지원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르면 연내 시범 대상 농가를 선정해 육계 체중 예측, 무인 사양관리 기술 실증에 나선다. 사양관리란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서 출하될 수 있도록 일자에 맞는 성장먹이(사료)나 물 섭취량 관리, 외부 환경과 계절을 고려한 온도·습도·환기 등 축사관리, 질병 대응 등 가축 관리를 말한다.

이후 육계 외에 다른 축종에 대한 기술 개발과 5G 스마트팜 축산 서비스 및 솔루션의 해외 진출 기회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상무)은 “5G 기술·서비스와 축산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두 기관이 시너지를 내 육계 산업의 스마트화를 시작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5G 기술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두 기관 간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기술 교류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시설 현장보급을 통해 농가의 편의성은 물론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양계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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