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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5번 군입대 연기한 아들, 지금 신청해서 날짜 밝혀라"


입력 2019.09.06 23:10 수정 2019.09.06 23:10        이유림 기자

채이배 "아들 군대 안간다 말한 제보"

조국 "군입대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채이배 "아들 군대 안간다 말한 제보"
조국 "군입대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들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 회피 논란과 관련해 "군대에 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금 병무청에 입영 신청을 하라"고 요구했다.

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아드님이 주변에 '절대 군대에 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 의원은 "조 후보자 아드님이 5번 입영 연기를 했고, 내년에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걸로 알고 있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선 지금 병무청에 입영 신청을 하면 된다. 내년에 언제 입대할지 일자를 정해서 공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장관 후보자들이 서약서를 제출하는데 언제든 어길 수 있고, 실질적으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아이가 석사 논문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중 언제에 입대할지 의논하겠다"며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답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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