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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승자는 '나쁜녀석들: 더 무비'


입력 2019.09.16 09:00 수정 2019.09.16 09:25        부수정 기자

'타짜:원아이드잭'·'힘을 내요, 미스터리' 부진

마동석 액션 빛났다는 평가…김상중 중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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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극장가 승자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였다.ⓒCJ엔터테인먼트 올 추석 극장가 승자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였다.ⓒCJ엔터테인먼트

올 추석 극장가 승자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누적 관객은 267만9781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 3')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한 뒤 연휴 나흘 내내 1위를 지켰다.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추석 연휴 때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벌써 손익분기점(255만명)을 넘겼다.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스크린에 옮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는 호송 차량 탈주 사건으로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전·현직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자체의 평가는 갈린다. 탄탄한 드라마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경쟁작 '타짜3'와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혹평을 얻으면서 관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인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연휴 기간 133만45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68만2757명을 기록했다.

개봉일 1위로 출발했으나 '타짜' 1, 2편에 한참 못 미치는 작품성과 재미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3위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88만4520명. 손익분기점(200만명)까지는 멀었다. 가족애를 소재로 했지만 신파 소재가 잘 먹히지 않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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