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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지금 대학생들에게 조국은 80년대 전두환"


입력 2019.09.18 10:39 수정 2019.09.18 10:40        최현욱 기자

"요즘 청년들에게 조국은 조롱과 타도의 대상"

"거짓과 위선의 대명사인 조국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이 잘 되겠는가"

"요즘 청년들에게 조국은 조롱과 타도의 대상"
"거짓과 위선의 대명사인 조국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이 잘 되겠는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혁 외치는 조국 법무부장관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뭐가 다른가”라며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조 장관은 80년대의 전두환이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곧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바쁜 모양이지만 조 장관의 검찰개혁 메아리는 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이순자씨의 외침이나 마찬가지”라며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궤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조 장관이 학생운동을 할 때 전 전 대통령은 지금의 조 장관 나이”라며 “전두환을 몰아내려고 했던 대학생이 지금은 전두환처럼 변해 대학생들과 싸우고 있는 것이며, 한창 공부해야 할 대학생들이 공정과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조국 사퇴하라고 촛불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요즘 청년들에게 조 장관은 비판을 넘어 조롱과 타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위선과 거짓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죽하면 ‘조국스럽다’를 가장 치욕스러운 욕으로 인식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 최고위원은 “검찰개혁은 공정과 정의가 생명이다”며 “거짓과 위선의 대명사인 조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이 잘 되겠는가, 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궤변에 불과하다”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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