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 씽큐+듀얼스크린2 전파인증 통과…10월 초 출시 유력
외부 알림창 추가하는 등 성능 업그레이드
국내선 5G…해외선 ‘LG G8X’ LTE 모델로
외부 알림창 추가하는 등 성능 업그레이드
국내선 5G…해외선 ‘LG G8X’ LTE 모델로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Q)와 ‘LG 듀얼스크린’ 신제품이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를 통과하며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 후속작은 내달 초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LG V50S 씽큐는 지난 10일 전파 적합성평가 ‘적합인증’을 받았다. 모델명은 ‘LM-G850V’다.
이에 앞서 듀얼스크린 후속작은 지난 5일 ‘적합등록’을 완료했다. 기자재명칭은 ‘휴대용 스크린 커버’이며 모델명은 ‘LM-V515N’로 확인됐다.
통상 전파 인증 후 출시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내달 초 출시가 유력하다. 이미 두 제품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공개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듀얼스크린 신제품 전면에 2.1형 크기의 알림창을 탑재했다. 전면 알림창은 전작과 달리 사용자가 LG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날짜·배터리 상태, 문자·전화 수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회전 각도에서도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탑재했다. 전작 듀얼 스크린은 0도, 104도, 180도의 각도에서만 고정해 사용이 가능했다.
또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화면의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V50S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의 연결 방식을 기존 포고 핀(Pogo pin)에서 USB 타입으로 바꿔 LG V50S 씽큐의 후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또 LG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LG V50S 씽큐와 동일한 6.4형으로 맞췄다.
LG V50S 씽큐는 6.4인치 대화면에 전면 카메라 부분을 물방울 모양으로 감싸 화면을 제외한 베젤을 최소화했다. LG전자가 강조하는 카메라 성능은 더욱 강화됐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1/480초 순간 포착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액션샷’ ▲야경·구름 등 초고화질 저속 촬영이 가능한 ‘4K 타임랩스’ ▲격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을 잡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테디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 제품 상단과 하단에 각각 동일한 출력의 1.2W(와트) 스피커를 탑재,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했으며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적용했다.
특히 6.4인치 대화면임에도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화면의 하단에 조작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신제품의 주소록에 들어가면 기존 제품에서는 상단에 있던 다이얼·통화기록·주소록·그룹 등의 탭들이 하단에 배치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V시리즈와 G시리즈로 이원화해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LG V50S 씽큐로, 해외에서는 LG G8X 씽큐로 선보인다.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제품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고 해외는 롱텀에볼루션(LTE) 전용으로 출시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V50S 씽큐의 국내 출시 시점은 최종 조율 중”이라며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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