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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세계 공대생 ‘매력적인 직장’ 8위 올라


입력 2019.10.07 10:25 수정 2019.10.07 10:25        김은경 기자

작년보다 1계단 올라…아마존·소니·페북 제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흔들이고 있다.ⓒ데일리안

작년보다 1계단 올라…아마존·소니·페북 제쳐

삼성전자가 전 세계 공대생들이 꼽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순위에서 8위에 오르면서 4년 연속 ‘톱10’에 포함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공학·정보기술(IT) 전공 부문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1계단 오른 것으로, 아마존(9위)과 소니(11위), 페이스북(22위), 화웨이(35위) 등 글로벌 유력 IT 기업을 앞질렀다.

2016년 9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던 삼성전자는 2017년 10위, 작년 9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12개 국가의 공학·IT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13만2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긴 올해 순위에서 1위는 미국 구글이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록했으며 애플과 BMW그룹, IBM, 지멘스, 인텔 등이 삼성전자를 앞섰다.

삼성전자는 또 이들 12개국의 경영학 전공 대학생 11만522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작년보다 3계단 오른 4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경영학 전공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선정됐고, 언스트앤영(E&Y)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공학·IT 전공자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고용 안정’을 선택 요인으로 꼽은 학생이 가장 많았고 ‘미래 수익성’과 ‘높은 기본급’이 뒤를 이었다. 12개국 가운데 고용 안정이 첫 번째인 곳은 한국이 유일했다.

경영학 전공자들은 높은 기본급이 1위였고, 미래 수익성과 고용 안정의 순이었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미래 수익성이 최우선 선택 요인이었으며, 높은 기본급을 가장 많이 꼽은 나라도 한국이 유일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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