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전 도전장…“사업분야 확장”
베인캐피털 등 PEF와 인수 경쟁 예상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분야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10일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웅진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며 넷마블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웅진코웨이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날 본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넷마블은 베인캐피털 등 사모펀드(PEF)들과 인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현재 3조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넥슨 입찰 경쟁 당시에도 약 17조원의 매수 희망가를 적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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