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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3차 예판 진행…초과수요 해소


입력 2019.10.14 09:46 수정 2019.10.14 10:18        김은경 기자

9시간 넘도록 ‘품절’ 안내 없어

1시간 내 품절된 1·2차와 대조적

9시간 넘도록 ‘품절’ 안내 없어
1시간 내 품절된 1·2차와 대조적


서울 강남구 삼성 딜라이트샵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전시돼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초과수요 현상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을 통해 자급제 물량 3차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폴드 ‘스페이스 실버’ 색상과 ‘코스모스 블랙’ 색상 모두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했다. 다만, 코스모스 블랙 색상은 오전 9시35분께부터 ‘재고가 부족하다’는 안내창이 뜨며 주문이 불가능했으나 현재 다시 주문 가능한 상태다. 1시간 이내로 물량이 모두 소진됐던 1·2차 때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자정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폴드 자급제 물량 2차 예약판매는 15분 이내에 종료된 바 있다. 당시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삼성닷컴에서는 한때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갤럭시폴드가 2차 예약 판매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면서 적은 물량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에 대량생산 모델이 아닌데다가 한 차례 출시 시기가 미뤄져 제품 생산이 늦어지는 바람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3차 예약 판매에 풀린 구제적인 물량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2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자급제와 이통 3사에 배정된 물량을 합치면 갤럭시폴드 2차 예약 판매 물량은 총 2만~3만대 수준으로 관측됐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폴드는 얼리어답터 위주로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는데, 초기 수요가 어느 정도 찼기 때문에 이전처럼 빠르게 품절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이 워낙 고가여서 대중적인 수요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 이베이,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도 이날부터 갤럭시폴드 자급제 물량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 배송은 15일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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