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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예상치 못한 충당금 증가로 3분기 실적쇼크"-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10.28 08:17 수정 2019.10.28 08:17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500원 유지

신한금융투자는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예상치 못한 빅배스(Big bath)가 3분기 실적 쇼크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도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8% 감소한 38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실적쇼크의 원인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과 예상치 못한 시기의 충당금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NIM은 전분기대비 8bp 하락했으며 이자이익도 전분기대비 1.6% 감소해 금리방어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연말 경영진의 임기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자산 구조조정을 실시했는데 건전성의 추세적 악화보다는 경기하강을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부 손익 목표였던 1조7000억원~1조8000억원 범위는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1조7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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