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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인도 개시…1호차 주인공은 부평구청


입력 2019.11.15 10:12 수정 2019.11.15 10:14        박영국 기자

카허 카젬 사장, 차준택 부평구청장에 트래버스 1호차 전달

카허 카젬 사장, 차준택 부평구청장에 트래버스 1호차 전달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오른쪽)과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13일 부평구청에서 트래버스 1호차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GM

한국GM이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 전달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지난 13일 부평구청을 방문, 트래버스를 관용 업무차로 선택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트래버스의 첫 고객이 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받은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본사를 부평에 두고 있는 한국GM과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차량 구매를 결정했으며, 한국GM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차 구청장은 “부평구가 쉐보레 트래버스 1호 차 고객이 돼 기쁘다”며 “실제로 보니 외관 디자인도 매우 웅장하고 실내 사이즈도 넉넉해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다방면으로 쓰임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GM이 인천과 부평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카젬 사장은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되어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췄을 뿐 아니라,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첨단 안전 장비까지 갖춘 차“라며 “트래버스와 같은 쉐보레 브랜드의 검증된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함께 부평에서 생산될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직수입해 국내에 들여온 모델로, 전장 5200 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동급 최대 크기를 갖췄다.

트렁크 적재량도 동급 최고 수준인 651ℓ이며, 3열 시트 접이 시 1636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시 최대 2780ℓ까지 늘어나 뛰어난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트래버스는 전트림에 간편한 다이얼 조작으로 작동하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과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는 첨단 견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한편, 쉐보레는 트래버스 고객 인도 시작과 함께 트래버스의 고객 시승 체험을 확대한다.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시승차 100여대를 배치하며 차량 시승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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