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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진입한 트라웃…벌써 3번째 MVP


입력 2019.11.15 11:50 수정 2019.11.15 10: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개인 통산 세 번째 MVP를 수상한 마이크 트라웃. ⓒ 뉴시스

완성형 타자로 불리는 LA 에인절스의 거포 마이크 트라웃이 벌써 세 번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메이저리그는 15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2019 아메리칸리그 MVP’로 트라웃의 이름을 호명했다.

트라웃은 1위 표 17장, 2위 표 13장 등 총점 355점을 받아 경쟁자였던 휴스턴의 알렉스 브레그먼(총 335점)을 간신히 제쳤다.

트라웃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45홈런 104타점을 기록, 변함없이 리그를 지배하는 타자로 군림하며 MVP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트라웃은 개인 통산 세 번째 MVP를 수상하며 메이저리그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메이저리그 MVP 최다 수상자. ⓒ 데일리안 스포츠

메이저리그 MVP 최다 수상자는 배리 본즈로 피츠버그에서 2회,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에는 4년 연속 수상(2001~2004)을 포함해 무려 5번을 더해 총 7회 수상의 업적을 남겼다.

트라웃의 3회 수상은 명예의 전당 헌액 또는 예정자들인 지미 폭스, 조 디마지오, 스탠 뮤지얼, 로이 캄파넬라, 요기 베라, 미키 맨틀, 마이크 슈미트, 알렉스 로드리게스, 앨버트 푸홀스와 동률이다.

나이가 아직 27세에 불과한 트라웃은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이라 MVP 트로피를 더 수집할 가능성이 높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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